추억의 FPS 게이밍 마우스 3종 이야기 (feat.번지대,로지텍G1,인옵1.1,익스3.0)

2000년때의 학창시절을 보냈던 나는 새로운 문화를 접했었다. 바람의나라와 리니지 스타크래프트의 유행에 따라서 동네에 1~2곳이었던 피시방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처음엔 crt모니터에서 lcd로 바뀌고 인테리어 컴퓨터성능등도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특히 중학교말에 서든어택이 출시를 하면서 FPS의 맛을 알아갔다. 그당시에는 따로 무선이 없었고 모두 유선 마우스였다. 사실 중학교때 까지는 그냥 집에 있는 마우스로 게임을 했는데, 고등학교쯤 되서 머리가 커서 그런지 정보가 많아지더라..

 

 

로지텍 G1

 

로지텍이라는 브랜드를 처음알게된건 피시방이었다. 왼쪽에 회색마우스는 군대 보급품처럼 모든 피시방에서 사용을 했다. 정말 저렴했기 때문이다. 백화점에서는 당시 27900원에 정품을 판매했던 기억이있다. 내가 내돈으로 산 첫번째 마우스다. 다소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좀 휙휙지나가는 그립감이 인상적이었다. 피시방에서 자주쓰다보니 정말 익숙했고 친구들이 우리집에 놀러와서 G1에 감탄을 하기도 했엇다. 이때당시는 사실 게이밍마우스라는 개념이 없었는데, 여러 게이머들이 사용하다보니 로지텍이 게이밍마우스의 대명사가 되었다. 현재는 단종되어서 벌크만 파는데 나는 지금도 2개 보유중이다. ㅋㅋ

 

 

인옵 1.1

 

Microsoft Optical Mouse 1.1이 정식 명칭이다. 서든에 본격적으로 빠지고나서 샀던 고가의마우스다. 이때 익스 3.0을 더많이쓰긴했는데 나는 손이 작아서 인옵을 선택했다. 지금생각하면 장비빨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나의 동물적인 감각이더중요한것같다; 이때 아이조아라샵에서 인옵1.1과 마우스번지대를 구매해서 썼었다. 지금도 있다. 좀 잘망가진다는 소문이있었으나. 13년째 정상작동할정도로 내구성이 좋다. 단 fps를하다보면 땀이차는데 마우스에 때가 자주껴서; 청소를 자주했다. 인옵 1.1자체도 단종이되었다. 지금 다른샵에서 파는건 모두 벌크판이다. 이것도 특유의 그립감이 있는데 익스처럼 무겁지 않다. 결과적으로 인옵1.1과 마우스 번지대를 사고 kda와 승률이 확실히 좋아졌다.  이것도 근데 게이밍전용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한다;

 

 

 

익스 3.0

 

게이밍마우스는 위에 보았듯 로지텍G1,인옵 1.1,익스3.0이 원탑이었다. 정말 큰마우스로 무게감이있었다.

난손이작아서 활용을 잘못했다. 친구는 이무거운마우스를 감도 0 으로하고 FPS게임을했다. 이해가 지금도안된다. 라이플 전용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마우스로 다른 친구들은 스나이핑도 잘했었다.

 

결론

 

시대가 지나서 여러 회사에서 게이밍마우스가 출시되었다. 지금 보면 엄청 삐까뻔쩍하다. 피시방을 가끔 가는데 가서 사용하는 마우스들 굉장히 이쁘긴하다. 근데 이때 쓰던 마우스보다 못하다는 생각이든다. ㅋㅋ 막 이때는 내 실력을 깨닫지못하고 마우스에 추도 추가로 달고 번지대도 셋팅하고 했었는데 ㅋㅋ 정말 가지가지했던것같다. 현재 노트북은 블루트스를 쓰지만 본체만큼은 인옵을 계속쓰고있다. 이걸로 롤도 잘하고있음. ㅋㅋ 다음편은 키보드편인데 키보드는 사실 마우스처럼 막 통일이 되진않았었다. 굉장히 값싸고 자주 보았던 친구들로 준비해보겠다. 추억의 게이밍 마우스편은 여기서 마감. 요즘은 베그나, 옵치를 많이할것같은데 최근 마우스메타는 모르기 때문에 과거 3대장으로 준비를했음.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