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현장 잡부 & 용접 보조 화기감시자 일당 알바 후기



안녕하세요!

크리스입니다.


이번 글쓰기는 25세때 약 5년전 1월부터 6월까지 오지게 고생을 했던 노가가 현장 잡부..이자

용접 보조 화기감시자 일당 알바를 했던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블로그 컨텐츠는 알바 , 공부, 게임, 성격 여러가지가 이제 생겼군..)


먼저 하게된 이유..?와 일을 하면서 소중하게 느꼈던점..

어디서 했는지 난이도 하고 싶은말로 깔끔하게 정리를 해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먼저 노가 현장 잡부일을 하게 되면.. 20대는 정말 거의 없습니다.

힘들일을 당연히 기피하는것도 있지만 소수의 친구들빼고는 없습니다.

나보다 막내는 없었음.. 그리고 택배 상하차도 지옥이지만 이건 진짜 지옥입니다.

천천히 설명을 하도록 하겠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다니 가끔 제2롯데월드가면 그때 생각도 나고 그럼




하게된 이유?


먼저 노가다 현장 잡부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은 안했습니다. 돈은 필요 했는데

일단 군대를 전역하고나서 학벌을 세탁하고자 저는 편입준비를 했습니다.

독서실에서도 알바를 하며 총무로 번 알바비는 책값 인강비 간식으로 주로 나갔고..

터무니없게 좀 조금줌 총무는.. 무튼..

대학교 편입시험이 모두 끝나고 1월에 알바를 구하려고하니 자리가 없습니다.

이때는 모든 대학생들이 알바를 하기 때문에 경쟁률도 치열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상하차라도 뛰어야겠다라고 봤는데 이런 이것도 없고 단기로 치고 빠질만한건 보이지 않아서..

결국은 고민을 하다가 한살많은 형님이 잠실에서 노가다를 하신다고 오면 바로 시켜준다고해서

그날밤 짐을싸서 잠실로 바로 갔습니다..

왠만하면 저도 안하고 집에서 쉬는게 좋은데 눈치도 보이고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서로 돈도 없고 해서

불타는 마음으로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첫날 잠실에가니 제2롯데월드타워에서 일을 한다는걸알았고 ..

아마 에비뉴엘 지하 3층으로 내려가면 롯데의 하청사들의 사무실이 있었는데 간단하게

직업 지문등록?을하고 숙소를 갔습니다. 숙소에는 약 10명이 살았고 방은 두개였어요 ㅠㅠ

25살 나 26살 형 나머지 30살 한명 나머지 50대이상 이었습니다.

몸을 굉장히 많이 쓰는 일이라 코고는 소리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그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걸어서 출근을 했습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한 40분걸리는거리.. 택시비를 절약하기 위해 모두 걸어감.. 열명이서..



▲ 나의 인력이 0.000001은 들어가있는 제2롯데월드 타워


어떤일을 했는가


저의 팀은 주로 배관공과 용접공으로 나누어 있는 팀이었습니다.

첫날은 가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노가다를 할 수 있습니다.

교육장소가 지하에 있었는데 너무 커서 길도 잃어보기도하고.. ;;

시험은 따로 안보고요.. 처음에 등록을 할때 건강상태 혈압등을 보고 ;;

몇분은 빠꾸를 맞았다는..

무튼 이렇게 교육을하고 첫날은 끝났습니다. 이정도는 괜츈했고

이일차가 시작이 됩니다.

체조를 하고 구호를 외칩니다. 구호는 대략 이런 느낌으로

건강하고 조장이 외치면 나머지가 좋아좋아좋아! 세번을 외칩니다.

그뒤 안전모 안전화 각반 하고 기억이 안나지만 전투쪼끼 같은걸 매고 진행을 합니다.

각자 섹터로 갑니다 그떄는 기둥마다 a-1 e-22이런식으로 있는데 각자의 구역으로가서 장비를 챙기고 일을해요.




두번째날은 주로 배관을 들고 1층부터 5층까지 올라가는 작업을 했는데

군대를 나름 81mm박격포를 해서 힘쓰는건 그때는 자신이 있었음.

하지만 층간이 엄청 높거든요 5번 하면 다리가 풀리면서 내가 이렇게 살아야하나..

그래도 돈은 벌어야지 이런생각을 많이 합니다.

쉬는시간은 따로 없고.. 각자 센스있게 흡연장을 가거나 농떙이를 피웁니다.

끝나기전 30분에 쇠를 철거하고 있는분이 절못보고 2층에서 ; 쇠파이프를 풀어서 제가 어꺠를 맞고 쓰러지게 됩니다.

하.. 젠장 재수도없지 ㅋㅋㅋ 어깨를 딱 맞았는데 힘이 풀렸습니다.

많은 생각을함.. 하 내가 잘못선택을했나 팔병x으로 살아야하나..

반장님과 함께 그때 지정되어있던 삼성병원을가서 진료를 받았어요..

조금슬펐던게 현장 공기도 안좋지만 먼지가 많아서 옷에 먼지투성인데

사람들이 약간 거리를 둡니다.

이때 모세가 될수 있습니다..;

정말 이상태로 지나가면 모두가 거리를 두는 기적을 볼 수 있음 ㅠㅠ

다행히 검사를하니 어꺠에는 삼각근이 있는데 .. 어깨가 망가질뻔햇지만 여기를 때려서 넌 운이 좋았다라는 말을듣고

파스를 바르고 숙소에서 자고 다음날 바로 일을 나갔습니다.

다음날은 아픈걸아니까 화기 감시자 용접 보조를 갔습니다.

용접 보조는 주로 용접에 필요한 도구 무슨 가스통만한걸 들고다녀야 하는데

용접하는 50대 아저씨 아빠뻘이 정말 잘챙겨주셔서

아무것도 안하고 3일 서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저씨

다른 보조공들은 용접을하면 남은 용접똥을 쇠파이프로 긁어내는 작업을 합니다.

여기 온분들은 다 각자의 사연이 있습니다. 저도 대학에 합격을 했는데 공대에서 -> 인문대로

여기서 생각이 바뀐게 .. 학벌좋은사람도 있고.. 사업실패자도 있고 등등 모든사람이 인문대 편입했어요

하면 비웃는것도 있었고

넌 꼭 화이트컬러가 되라 이런말을 많이 해주셨어요.

군대에서도 각성했지만 여기서 일을 하면서 마인드도 바뀌고 좀 철이 약간 들엇죠?

공부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많아 졌던 시기에요.

그외의 날은 다퇴근하고 하중이라고하는 1층에서 60층으로 이제 크레인이 끌어주는걸 내리는 작업도 하고..

정말 1월달에 추웠었는데 다참아가며 돈을 벌었습니다.

상하차를 하면 파스비도 많이 나오자나요 첫날에

근데 이렇게 한두달 지나면 그냥 일상이 되고.. 퇴근하고 술한잔하고 조금자고 또 출근하고를 반복하는 몸으로 변합니다.

근데 정말 적응안되었던건 그 공사장의 공기 기침이 그냥 마구나옵니다..

화기 몇일을하고 그냥 잡부로 배관공들고 함께 무거운 배관 옮기며 눈물을 뚝뚝....


여기서도 뺀질이와 성실이가 있는데.. 뺀질이가 최고..




▲ 처음에 다 잠실 제2롯데가면 길을 잃곤하져.. 오랜만에 가도 길을 다알겠더라.. ㅠㅠ


일당은 얼마인가?

이바닥도 약간 그런게 있습니다.

경력 기술 이 두가지가 조화가 되야 일 15만원이상을 챙깁니다.

좀 짜게 주는대여서 저는 일 10을받고 야근시 5만원추가를 받았습니다.

원래는 용역에서 알바비의 일정액을 때간다는데 나는 다이렉트로가서 그런게 없었음 

아저씨나 다른 기술자분들은 거의 20씩 챙겨 가셨슴.. 근데 지금은 명절마다 기업에서 선물세트 이런걸 주지만

여기는 그런건 따로 없었고 약간 마지막 신분이 된 느낌을 많이 받았죠...

모자마다 노란색은 롯데 본사 파란색은 하청 잡부 빨간색은 화기감시자 이런식으로 표시가 되있음

그리고 안전 장비에 대해서 한번 다시 생각하면 무조건 착용하는게 그나마 살 확률이 높음.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도 함.. 난이도는 진짜 상상상상상 백개를 주고 싶을정도..

그래도 돈이 꽤 모였던걸로 보아.. 나중에 직장에서 은퇴를하면 이곳으로.. 가거나 치킨집을 차리겠 ㅠㅠ

알바를 전전하진 않도록 더 노력을 해야합니다.. 사람은 ㅋㅋ



배운점


너무나도 힘들었기 때문에 잡부를 하며 .. 그나마 큰현장이라 이동하느라 시간이라도 있어서 잠시 쉴시간이라도 있지

작은현장이면 소수에 감시자의 눈에 잘띄기 때문에 지옥일수도있겠다라고 생각을하고요.

이런대서 일을 해바야 이제 돈의 소중함도 좀 느껴지고 공부할때 마구 떠오르는 이생각때문에 더욱더 인생을 알차게 살 수 있다고 생각을합니다.

저는 지금 잠실에 가끔 갑니다. 근데 볼때마다 좋은기억은 아니었지만

내가 이제 이정도 위치에 올려준 큰 경험을 했다고 생각을해요.

나도 어린데 커플들 이 지나가면서 먼지묻은 나를 보며 피하고

어린이들 모든 연령층이 날 피하는걸보면서 당연하거겠지만 많이 우울도 했죠.

지하철타고 집에가면

정말 2호선이 사람도 많은데

딱 원으로 그려져서 접근도 안합니다. 더럽거든요.

아저씨들도 정말 조언을 많이해주셨어요. 다시는 오지마라 넌 이번이 마지막이야

화이트컬러가 되야해 열심히 공부해라 정말 소중한 조언을 해주셔서 제가 여기까지 큰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번호도 모르고 그래서.. 연락할방법은 없지만 쇠주 한잔 하고 싶네요 예전처럼..

잘떄 정말 예민한타입이라 코고는 소리에 잠도 못자고 6개월간 한 저도 대견했고.. 이어폰꼽고 노래 크게틀고 자도 다들림..

군대 탱크들을 다모아둔 느낌이라고할까???



▲ 한명도 빠짐없이 탱크 지나가는 소리처럼 코를 곰.. 지옥임

이런사람들에겐 추천?

포지션이 잡부나 화기감시자 용접보조 뭐로 갈지는 모르겠으나.

돈이 급하면 가면 됩니다. 일당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직업은 여러개가 있고 알바도 다양하니 너무 급하지 않다면 저는 비추드리고

난 정신한번 차려야해 장기간 훈련을 떠나자하면 떠나세요. 힘들알바하러 ㅋㅋ

당신을 각성 시켜줍니다.

손오공이 되는거지..

다음번은 더 재밌는 알바 편으로 오겠습니다.

이것보다 난이도는 당연히 모두 아래임 이건 최고등급 신계

알바를 많이 해봤거든 학생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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